2022년 정월대보름 음식 나물 오곡밥 부럼 정보

2022년 정월대보름 음식 나물 오곡밥 부럼 정보

2022년 정월대보름은 2월 15일 입니다. 정월대보름의 뜻과 함께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인 나물과 오곡밥 그리고 부럼에 대한 유래와 의미 그리고 2022년 정월대보름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021년 정월대보름

이번 2022년 정월 대보름은 2월 15일 화요일 입니다.

매년 시작하는 첫 월을 정월이라 부르고, 15일인 보름이라는 단어를 합친 것으로 매 해 음력 1월 15일을 정월 대보름이라고 합니다. 

음력 1월 1일 설날이 지나고 음력 1월 15일을 대보름으로 칭하며 비로소 첫 해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정월대보름에는 새해의 운수에 관한 여러 풍습을 진행합니다. 

정월대보름-지역축제
정월대보름-지역축제

2021년 정월대보름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축제들이 열리지 않아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2022년 정월대보름 음식

정월대보름에는 여러 행사와 함께 정월대보름에 챙겨먹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오곡밥과 나물, 부럼이 있는데요,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들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 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정월대보름 오곡밥

쌀과 보리, 수수, 조, 팥으로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다섯가지 곡식은 지방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찹쌀과 팥, 콩, 조, 수수 등을 넣어 오곡밥을 해먹기도 합니다. 

오곡밥
오곡밥

이처럼 다양한 곡식들을 섞어 밥을 해먹으며 한 해 벼농사의 풍년과 밥을 먹는 사람의 건강을 기원하며 오곡밥을 먹습니다.

벼

실제로는 이렇게 오곡밥을 해먹으면 그 동안 부족했던 영양분을 음식으로 보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팥은 칼륨이 풍부하고, 콩은 비타민과 철분이 들어있고, 차조는 소변배출을 돕고, 수수는 방광의 면역을 높이며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 점심은 오곡밥이 어렵다면 잡곡밥으로 좋은 기운이 들어오길 기원해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잡곡밥
잡곡밥

정월대보름 나물

박, 고사리, 버섯, 오이꼭지, 호박잎, 가지껍질, 무시래기, 취나물, 고추잎나물 등 햇볕에 잘 말린 나물을 ‘진채’ 라고 불렀습니다.

정월대보름-고추잎나물
정월대보름-고추잎나물

정월대보름에 이 음식들을 물에 잘 씻어서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월대보름-각종-나물
정월대보름-각종-나물

예전에는 겨울에 이런 나물을 얻기가 어려웠으므로 정월대보름에 먹으려면 미리미리 저장음식을 마련해야하는 부지런도 있어야 할 것 같고, 식이섬유와 무기질을 섭취 해서 건강을 챙겼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시사철 푸른채소를 구할 수 있으니 오늘은 나물밥, 비빔밥등의 음식으로 무기질과 식이섬유를 보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빔밥
 비빔밥

정월대보름 부럼

정월대보름 아침이 되면 껍질이 단단한 밤이나 땅콩 등을 소리가 나게 깨물어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부럼-호두
정월대보름-부럼-호두

단단한 호두는 이로 깨기 어려우니 망치를 사용해 잘 깨서 드시기 바랍니다!

호두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 시키는 필수 지방산이 많아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정월대보름-부럼-밤
정월대보름-부럼-밤

밤은 예전부터 하루 세알만 먹어도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호두와 함께 혈액에 좋은 음식 중 하나 입니다.

정월대보름에는 딱딱한 호두나, 땅콩 등을 드실 때 나는 소리가 귀신을 쫒고 1년 내내 피부병인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며, 이를 부럼깨기라고 합니다.

정월대보름-부럼-땅콩
정월대보름-부럼-땅콩

겨우 피부병이 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예전에는 문둥병, 나병 등 피부에 나는 병은  큰 병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럼 문화가 내려온 것 같습니다. 

정월대보름 음식 중 가장 쉽게 드실 수 있는 땅콩, 밤, 호두 등 견과류로 건강을 기원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귀밝이 술이라 하여 데우지 않은 청주를 한 잔 마시는 것으로 귓병이 들지 않고 귀가 더 밝아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청주
청주

귀가 밝아져서 한 해동안 기쁜 소식을 더 많이 전해 들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귀밝이 술을 한 잔씩 즐겼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입술에 살짝 발라주는 것으로 대신 했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한해의 설날과 함께 첫 보름날인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큰 명절로 한 해 농사의 풍년과 함께 달맞이 행사와 함께 큰 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2022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